정년 퇴직하고 자유이다. 지난 시간이 생존을 위해 일 중심으로 외적인 성취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생명을 위한 의미와 보람이 있는 내적인 열매로 방향을 전환하고자 한다. 먼저 살아온 날들을 되새겨 보고 전환기에 준비하면서 착각, 착오 그리고 자유인으로 도전한 이야기다. 이 글의 제일 독자는 나 자신이다. 그래서 내 경험을 거칠고 솔직하게 서술하고 살아갈 날들을 동경하며 소망으로 나아간다. 거창하게 말하며 비망록 성격이다. 우리의 삶은 모두가 다르고 존귀하다. 삶에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글을 접하는 분들이 참고하여 조금의 위안과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컴퓨터 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직장에서 36년간 정보 시스템 기획 업무에 종사하였다. 나의 후반기 인생 목표를 ‘행복한 자유인’이다. 나는 지금 주된 직장에서 벗어나 일에서 자연스럽게 해방되었다. 나의 행복 관점은 내가 즐기면서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성숙에 있다.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일터에서 잘 보이지 않는 자연, 인문, 삶의 영역에 대해 여행하거나, 탐구한 내용을 글로 소통하고자 한다. 특히 삶의 중심축은 건강, 가족, 재정, 관계, 신앙이다. 생존을 위해 일에 갇혀 있거나 곧 직장을 떠나야 하거나 퇴직한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누고 싶다.